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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작글

무인도에서

by 난우리 2011. 7. 7.

      무인도에서 / 나누리 불어오는 갯바람 그대 긴머리 날리고 밀려오는 하얀물결 부딛치는 파도소리 떠나간 님을 찾아 하늘높이 날으는 외로운 저갈매기 하얀 모래밭 그대와 손잡고 불러보는 사랑노래 수평선 바라보며 우린 약속했지 저멀리 무인도 조각배 띄워놓고 고기잡이 하면서 소라 껍질 곱게 모아 이쁜 목걸리 만들어 그대에게 걸어주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드러진 궁전같은 집을짓고 우리들의 보금자리 아늑하게 만들어 노을진 바닷가 파도소리 들으며 아름다운 밤하늘 반짝이는 별을헤며 그대와 둘이서 행복이란 꽃을피워 영원토록 사랑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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