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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작글

차라리 일장춘몽이라면...

by 난우리 2011. 4. 15.

      차라리 일장춘몽이라면 / 나누리 살을 애이는둣한 찬바람 귓볼을 때리고 빨개진 콧등 시큰 거려도 추운줄도 모르고 우린 거닐었지 겨울 바닷가를 차거운 내손 잡아주며 바바리 코트를 내게 걸쳐주던 그대 그대 따뜻한손 나의 화롯불이 되어주고 그대 포근한 가슴 나의 아랫목이 되어주었지 눈보라 치는 창가에 마주 않아 따끈한 커피 한잔 나누며 그대 온정에 향기 가득한 따끈한 사랑을 마셨었지 꿈속같은 현실앞에 솜사탕 같은 달콤한 사랑 무지개 같은 아름다운 사랑 장미같은 고운 사랑에 흠뻑 취해었지 그대와 있는 이순간 아무것도 부럽지 않고 이세상 그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지금 이대로가 영원 하기를 간절히 기도 했었지 하지만 대자연의 진리속에 너무나 빨리 타버린 모닥불 같고 쏟아지는 소낙비에 짓이겨진 꽃잎같은 그사랑은 내가슴에 지울수 없는 상처만 남기고 내가슴에 잊을수 없는 추억만 남긴체 그댄 혜성처럼 왔다가 사라졌지요 그대 없는 봄맞이 물없는 오아시스 같고 그대 없이 바라보는 고운꽃 불꺼진 등대 같구료 외로움에 지쳐 이젠 흐르는 눈물도 매말라 버리고 그리움에 지쳐 애타는 이가슴 까만 재가 되어 버렸네 어느새 따스한 햇살에 이쁜꽃 피어나는 새봄이 왔건만 아직도 내가슴엔 하얀눈 내리고 찬바람만 휭하니 부네 사랑이 무엇인지 정이 무엇이지 내게 가르쳐준 그대 왜 날만나 사랑을 주고 고통을 주고 어디로 갔나요 기억조차 하기 싫은 그대 차라리 일장춘몽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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