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따라 피는 사랑이여

봄꽃따라 피는 사랑이여 / 나누리 그대 입가에 피어난 고운미소 보고싶어 냉혹한 찬바람 이겨 냈죠 그대 눈가에 피어난 화사한 웃음 그리워 쓰라린 고통 참아 왔지요 그대 시린 두손을 잡아주고 싶어 눈물어린 슬픔도 참아 왔죠 그대 차거운 온몸을 안아주고 싶어 말못할 아픔도 참아 왔지요 유난히도 춥고 길었던 지난 겨울 행여 그대 얼굴 못볼까봐 가슴 조리며 애태웠지요 이젠 우리 다시 만났으니 못다한 얘기 서로 나누며 아름다운 사랑의 꽃을 피우고 싶어요 그대는 활짝핀 향기로운 봄꽃 나는 벌나비 어서 그대의 하얀손 내밀어 주세요 솜사탕 같은 달콤한 사랑을 드릴께요 어서 그대 내품에 들어 오세요 모닥불 같은 뜨거운 사랑을 드릴께요 그대의 보석같은 고운미소 그대의 샛별같은 환한 웃음 사랑의 전율을 느껴 봅니다 행복의 희열을 느껴 봅니다 봄꽃따라 피는 사랑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