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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작글

가을이 오는 길목

by 난우리 2011. 9. 5.
      가을이 오는길목 / 나누리 높다란 푸른 창공에 흔구름 두둥실 떠가고 어느새 가을의 전령사 고추 잠자리 빨간 모습으로 숨바꼭질 하네 길가의 코스모스 이쁜 자태 뽐내며 한들한들 춤을추며 반기니 정녕 초가을인가 새벽바람이 차가운 손짓으로 나의 볼을 스치네 아직도 이루지 못한 사랑을 만들려고 차가운 밤이슬이 내리기전에 애타는 목소리로 님부르는 매미들의 슬픈노래 여름의 여운은 무슨 미련이라도 남았는지 아직도 한낮에는 따가운 햇살이 성큼 다가오는 초가을을 시샘이나 한듯이 물러나지 않으려고 뭄부림을 치고 있네 여름날의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에 청포도 알알이 영글어가고 토실토실 능금도 빠알갛게 익어가니 만물이 풍요로운 가을이련가 오곡백과 영글어 가는 풍요로운 계절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울님들과 다정하게 손을잡고 아름다운 코스모스 피는길에 가을소풍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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