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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작글

뒹구는 낙엽

by 난우리 2015. 11. 22.


      뒹구는 낙엽 / 나누리 사모하는 님 그리다 애타는 마음 열병이 되어 토해낸 각혈로 곱디곱게 단장을 하였건만 님이 오기도 전에 모진 찬서리 맞으며 앙상하게 야위어진 몸 지쳐 비틀거리다 힘겨운 손 꼭잡아도 야속한 갈바람에 처참하게 떨어져 거리에 나뒹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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