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음악다방

추억의 음악다방 / 나누리 
은은하고
구수한 목소리로
다정하게 인사하는 디제이
보내고 싶은 사연과 
신청곡을 주문받아
엘피 음반에 손길이 분주하다
한잔의 커피속에
낭만과 음악에 취해
분위기에 흠뻑빠져 본다
눈덩이 같은
커다란 꿈과 희망을 품은체
시간 가는줄 모른다
아련히 떠오르네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추억의 음악 다방이
 
 

사랑하는 울님들
추운날씨에 고생들 하십니다
오늘은 추억이 묻어나는
옛시절을 생각하면서 
따뜻한 커피한잔 드시고
아름다운 시간 만들어 보시어요
 

누구나 한번쯤 
잊을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
그리고 잊고 싶은 구질구질한 
추억이 있을겁니다
오늘은 그런날을 회상하면서
도란도란 얘기 나눠 볼까 합니다


울님들 혹시
코리안타임이란걸 아시나요
아마두 중년인 사람들은 다아실거예요
다방에서 만나자고 하면 평균 
30분이 지나야 나옵니다
그래도 늦게라도 나오면 다행이지요
30분 이것이 코리안 타임이지요


다방에서 만나자고 해놓고
코리안타임을 지나 1시간을 기다려도 오지않아
결국 바람맞은 날도 많았었지요
씁쓸한 커피를 혼자서 홀짝홀짝 마시는
그심정을 아시나요
저를 바람맞힌 여자가 누군인지
얼능 자수 하세요 
용서해줄께요~~ㅎㅎ
 

다방중에서도 디제이가 구수한 멘트를 하면서
엘피판을 틀어주는 음악 다방이 있었지요
둘이서 오봇하게 행복을 만들었던
잊지못할 그날이 아름다운 추억인것 같습니다
그추억을 생각 하면서 웃음이 묻어나는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2015년 1월 10일 토요일     나누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