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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작글

단풍잎 하나

by 난우리 2013. 11. 8.


      단풍잎 하나 / 나누리 햇살고운 봄날 여린 잎으로 태어나 비바람 맞으며 싱그럽게 성장해 찬이슬에 쓰라린 속내를 태우며 이쁜 채색으로 고운모습 보여주고 욕망과 허영을 갈바람에 날려 버리고 하늘을 날으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낙엽이 되어 어디론가 떠나련다 편안하고 포근한 나의 보금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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