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작글 겨울이 오는 길목 by 난우리 2011. 11. 28. 겨울이 오는 길목 / 나누리 고운단풍잎도 낙엽되어 못내 아쉬움을 남긴체 거리에 나뒹굴어 초라한 모습으로 한숨소리만 남기고 소슬바람에 갈대잎새하나 추운줄도 지칠줄도 모르고 외기러기 반기는 손짓은 이내 멈추질 않구려 옷깃을 여미는 찬바람에 종종 걸음을 재촉하고 시러운 손을 비벼대며 저마다의 발길을 옮기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길모퉁이 포장마차에선 따뜻한 어묵 국물 냄새가 시장끼 있는 날 유혹을 하건만 앙상한 가지 가로수 벗삼아 졸린듯 비춰주는 가로등 불빛따라 포근하게 날 기다리는 나의 보금자리로 부지런히 향한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 행복을 나누는 휴식공간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나의 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눈이 내리면 (0) 2011.12.02 당신의 미소 (0) 2011.12.02 당신의 뒷모습 (0) 2011.11.24 낙엽은 지는데.....! (0) 2011.11.22 단풍같은 우리사랑 (0) 2011.11.16 관련글 첫눈이 내리면 당신의 미소 당신의 뒷모습 낙엽은 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