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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작글

나물캐는 봄처녀 / 나누리

by 난우리 2011. 3. 21.

      나물캐는 봄처녀 / 나누리 양지 바른 언덕 봄볕이 따스하게 살랑살랑 봄바람 불어오고 아지랑이 아롱아롱 피어날때 시냇물 소리 졸졸졸 산새들 즐겁게 노래하고 노랑나비 너울너울 춤을 날아가고 긴머리 봄바람에 날리며 바구니 옆에끼고 달래 냉이 씀바퀴 나물캐러 가는 봄처녀 어떻게 찾아 왔는지 이웃동네 삼돌이 저멀리 휘파람 불어주니 아랑곳 하지 않고 나물 캐는 봄쳐녀 해는 어느새 중천에 떠있고 바구니엔 봄나물로 가득차니 오늘 저녁은 맛있는 냉이국에 봄향기 담아 구수하게 엄마 아빠 입맛에 맞춰 드려야지 다큰 처녀 행여 누가 잡아갈까 엄마 아빠 눈빠지게 기다리니 얼능 집으로 가야지 발걸음을 종종종 부지런히 움직이니 살랑대는 봄바람에 봄처녀 긴머리 휘날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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