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은 소량으로 체내 주요 대사 과정에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하나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의 어원이
'생동력(vita)을 주는 성분(amin)'이라는 사실이 이해가 되죠.
안타깝게도 나이가 들수록 비타민 섭취 능력은 갈수록 약해집니다. 특히 비타민 B의 경우, 정상적인 뇌의 작동이나
DNA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충분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비타민B가 부족할 때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봅니다.
1. 잦은 피로감
몸 곳곳에 산소를 전달하는 적혈구의 합성은 비타민B를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B가 부족하면 그만큼
적혈구 수가 줄어들고 산소가 부족해진 몸은 쉽게 지치게 되죠.
2. 기억력 저하
앞서 언급한 것처럼 비타민B는 정상적인 뇌 기능 유지와 DNA 합성에 필요한 성분입니다. 비타민B 결핍은
뇌기능을 떨어뜨려, 인지능력 중 하나인 기억력 감퇴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3. 피부가 창백해 질 때
하얀 피부와 창백한 피부는 명백히 다릅니다. 비타민B 부족은 적혈구 수 감소뿐 아니라 적혈구의 면역력 또한 떨어뜨려
쉽게 부서지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4. 식욕감소
혀에는 미각을 느낄 수 있는 수많은 돌기(papillae)들이 모여 있습니다. 비타민B 부족은 혀 돌기를 퇴화시키거나
기능을 저하시켜, 미각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는 포만감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비타민은 얼핏 보면 호르몬과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호르몬의 대부분이 체내 합성이 되는 반면,
비타민의 대부분은 체내 합성이 되지 않아 평소 골고루 섭취해주는 습관을 가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틀스타 건강전문 에디터 김도현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생리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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