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 생각 / 샌디김
양지 바르던 흙담 밑에서
순이와 함께 뛰놀던
철없던 그 시절을 생각합니다
혼자 있을 때는 생각납니다
그때는 미처 몰랐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나에게는 첫사랑이었네
그리운 순이 생각
구름 흐르듯 세월은 흘러
순이와 함께 지내던
철없던 그 시절은 지났습니다
옛날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때는 미처 몰랐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나에게는 첫사랑이었네
그리운 순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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