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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작글

꽃반지 끼고

by 난우리 2012. 5. 12.

꽃반지 끼고 / 나누리 살랑살랑 실바람에 춤을 추는 청보리 넘실대는 푸른물결 싱그러운 초원의 풀내음 노랑나비 너울너울 꽃을 찾아 날아가고 달빛실은 한송이 배꽃 같은 아릿따운 그대여 영롱한 아침이슬 머금고 곱게 피어나는 풀꽃따서 긴머리 언저리에 리본으로 꽂아주고 가늘고 하얀 손가락 꽃반지 끼워주며 사랑이 무엇인지 정이 무언지 가르쳐주고 비개인 창가 눈부시게 햇살고운 호숫가 찻집에서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그대는 꽃이되고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고운 향기따라 영원히 날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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