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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작글

이렇게 추운날이면

by 난우리 2011. 12. 28.

이렇게 추운날이면 / 나누리 시베리아의 모진바람 매정하게 몰아치니 대지는 꽁꽁 얼어붙고 온몸이 움츠러 드는데 온실의 화초처럼 부드럽고 연약한 몸으로 이렇게 추운날이면 행여 감기나 걸리지 않았을까 하얀눈이 내리면 지난날 옛추억에 깊이 빠져 추운줄도 모르고 하얀 눈밭을 헤메이지는 않을까 이렇게 추운 날이면 잠시도 잊을수 없어 내마음은 언제나 허공을 헤메이네 이렇게 추운 날이면 무엇으로 따뜻하게 해줄까 난 두터운 외투가 되어 차가운 몸을 감싸 줄께요 외출을 할때면 언제나 잊지말고 나의 외투를 입어 주세요 따뜻하게 포근히 감싸 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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