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작글 크리스마스 난우리 2011. 1. 14. 13:38 크리스마스 이브 / 나누리 빛나는 태양은 어느새 붉게 타는 저녁노을 속으로사라지고 아름다운 석양도 까만 밤이 보듬어가고 거리에는 가로등 하나둘 불밝히고 저멀리서 울려 퍼지는 교회의 종소리 아름다운 캐롤송 네온싸인 반짝이는 거리에는 수많은 인파가 밀려가고 낭만이 깃들은 디제이의 부드러운 음성에 매혹되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친구들과 어울려 소주 맥주를 마셔대니 어느새 취기가 온몸을 감돈다 하지만 오늘은 걱정이 없다 시간에 구애 받지를 않으니 자정이 넘어도 걱정이 없다 통행금지가 해제 되었으니 이밤이 새도록 저멀리 동녁 하늘에 먼동이 틀때까지 우리는 마시며 추억을 만든다 세상이 온통 우리의 것 그리고 나의것이다 누가 뭐래도 이시간은 일년에 단한번인 크리스마스 이브가 아니던가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하나둘 몸이 흐느적 거린다 술에 약한 친구는 몸도 가누지를 못한다 누군가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황금 같은 시간이 우리를 자꾸만 밀어 낸다 지금은 아련하게 떠오르는 잊지못할 그추억 아름다운 그추억을 되새겨 본다 행복했던 그시절 통금이 없었던 크리스마스 이브 잊지못할 추억의 한때를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