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글

담쟁이 넝쿨같은 마음으로

난우리 2013. 9. 30. 00:12

담쟁이 넝쿨같은 마음으로 / 나누리 이글거리는 태양 찜통같은 무더위 땀으로 온몸을 적시고 지쳐 쓰러질지라도 그댈 향한 일편단심 우직스런 모습으로 소리없이 오르리라 당신이 계신 저높은 곳에 부질 없다 흉을보고 어리석다 손짓해도 가파르고 높다란 옹벽위를 끈끈한 두손으로 꼭 붙잡고 뙤약볕이 내리쬐면 잠시 쉬었다 가고 소낙비가 몰아치면 목마름을 적시면서 당신과 함께 사랑의 둥지를 틀어 행복의 수를 놓고 싶어요 담쟁이 넝쿨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울님들 방가워요 요즘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려서 밤잠도 설치셨지요 새벽녁에는 조금 서늘해진 느낌이 들지요 아마두 동구밖에 저만치 가을이 오고 있는것 같아요 덥다 덥다 하면서 더위야 얼능 가거라 한다면 그만큼 세월이 빨리 가는것 아닙니까 그러다 보면 나이를 먹게 되고 나이를 먹게 되면 늙어 가는것 밖에 뭐가 있습니까 그러니 덥다고 날짜를 빨리 가라고 하는것은 어쩜 어리석은것 아닐까요~~ㅎㅎ 우리 인간이 가면 갈수록 살기가 편해지니까 간사 해진것 같아요 더우면 덥다고 추우면 춥다고 야단이고 난리 법석을 떠니 이제는 참는법도 배워야겠습니다~~ㅎㅎ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네요 정말 가뭄이 너무 심해서 밭곡식이 다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비가 흡족하게 내렸으면 합니다 비가 오고 나면 많이 서늘해지리라 생각이 듭니다 살아 가는데 돈이 중요 하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게 건강 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웃음과 사랑속에 행복이 넘치는 보람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울님들 사랑 합니다~~ㅎㅎ 2013년 8월 22일 나누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