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작글 청보리 익어갈때 난우리 2013. 5. 30. 00:13 청보리 익어갈때 / 나누리 오월의 따끈한 햇살 허기진듯 훔쳐 먹고 검푸르게 자라나 실바람에 출렁이는 청보리 꼬리치는 종달새 고즈넉한 이랑속에 신방을 꾸려놓고 아기자기 사랑을 속삭일때 아카시아 꽃내음 바람에 날리우고 뒷동산에 뻐꾸기 구성지게 사랑가를 불러주며 누릿누릿 청보리 익어가고 저녁노을 곱게 물들면 개구리소리 벗을 삼아 사랑찾아 떠나가리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