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당신 / 나누리
고마운 당신
당신은 하늘이
내게준 최고의 선물
당신을 만나 사랑도 알고
힝복도 알았지요
당신 만나질 않았다면
난 정처없이 떠도는
방랑자 되어
차가운 밤이슬 맞으며
오늘도 저하늘 별을 보며
어두운 밤을
지새고 있으리라
당신은 나에게
신선한 산소가 되어주고
목마른 날위해
티없이 맑은
샘물이 되어 주고
그늘진 날위해
따스한 햇살이 되었죠
비탈진 오르막도
가시덤풀이 막힌길도
소나기 내리는 어두운 밤길도
불꺼진 긴터널을
당신과 헤쳐 나가
목화처럼 포근하고
솜사탕 같은 달콤한
사랑을 만들었죠
한송이 장미꽃처럼
고운 향이 묻어나는
당신의 화사한 미소 앞에
따스한 봄날 같은
행복이 스며 들어오는
창가에 둘이앉아
향이 고운 커피 한잔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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