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작글

가을 사랑

난우리 2011. 9. 29. 22:02

제 목


가을 사랑 / 나누리
가을이 오면 왠지 
나도 모르게 누군가 그리워지고
날 사랑하는 그리운님이 보고 싶어지니
아 가을은 사랑하기 좋은계절
푸른 하늘엔 흰구름 두둥실 떠가고
산들 바람은 옷깃을 스쳐가니
지난날 아름답던 그사랑은 어디가고
나만 홀로 먼하늘 바라보네
조용한 찻집에서 사랑하는 그님과 
다정하게 둘이 않아 
아름다운 미소속에 
행복의 기쁨을 타서 마시던
그시절이 마냥 그리워라
오곡백과가 영글어가는 
풍성한 계절처럼 
우리의 사랑도 한아름 
곡간처럼 가득 하길 바라건만
보이는것 누런 황금물결
살랑대는 산들 바람에 
고개 흔들어대는 수수열매
먼산에 고운단풍 폼을 잡을때
아 내사랑은 어디에 있을까
지금쯤 어딘가 내곁에 오고 있을까
그저 수수한 모습이면 족하리라 
풍성한 이계절에 사랑하고 싶어요 
아름답고 고운 가을 사랑을....!